[뉴스라이더] 권성동, 직무대행 사퇴...'윤심'은 비대위 힘 싣기 / YTN

2022-07-31 276

권성동 국민의힘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직무대행에서 물러났습니다.

이준석 대표 징계 결정 이후 직무대행을 맡은 지 20여 일 만입니다.

그사이 권 직무대행은 사적채용 발언부터 대통령과의 문자 노출까지, 논란이 계속돼왔는데요.

그럴수록 권 직무대행 원톱 체제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며 비대위 구성 요구도 높아져왔죠.

배현진 의원에 이어 조수진, 윤영석 의원도 최고위원직을 사퇴하면서 비대위 전환에 힘을 실었는데요.

하지만 이준석 대표와 가까운 최고위원들은 반발하고 있어 내홍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유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권 원내대표는 당이 엄중한 위기에 직면했고 직무대행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빠른 수습이 필요하다는데 뜻을 같이 한다면서 비대위 체제가 조속히 전환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고위원들의 줄사퇴도 이어졌습니다.

지난 금요일 배현진 의원에 이어, 조수진 의원도 쇄신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최고위원직을 던졌고

[조수진 / 국민의힘 의원 : 당은 물론, 대통령실과 정부의 전면적 쇄신이 필요합니다. 바닥을 치고 올라가려면 여권 3축의 동반 쇄신이 이뤄져야 합니다.]

윤영석 의원도 정부와 여당이 힘을 모아 분골쇄신해야 한다며 최고위원직을 내려놨습니다.

최고위원인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사퇴는 하지 않았지만, 직에 연연하지 않고 헌신하겠다며, 여지를 남겼습니다.

권성동 직무대행과 최고위원들이 잇따라 사퇴하며 비대위 구성 논의는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이지만, 이준석 대표 측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김용태 최고위원은 당이 왜 비대위 체제로 가야 하는지 정치적인 이유도, 당헌 당규상의 이유도 찾을 수 없다면서 '비대위 체제'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준석 대표와 가까운 것으로 알려진 정미경 최고위원도 공개적인 입장은 밝히지는 않았지만, 최고위원직에서 물러날 가능성은 적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의 문자 노출을 두고 양두구육, 겉과 속이 다르다며 비판했던 이준석 대표,

이번엔 '개 머리를 걸고 개고기를 팔기 시작하려는 것 같다'며 비판했습니다.

민생이 아닌 당권에만 관심을 보인다는 건데요.

실제 비대위 체제로 가기까지 변수가 많아 보입니다.

이만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중략)

YTN 김대근 (kimdaege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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